나주시민의 생명을 구한 선한사마리아인
- 등록일 2026.09.16 14:13
- 조회수 49
- 등록자 박어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영산포에 있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선생님의 선행에 대해서 칭찬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그 선생님은 9월15일 화요일 퇴근길에 자신이 근무하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근처 영산강정원 공사현장 도로에 전복되어 있는 사륜전동차를 보았다고 합니다. 서행하며 지나치려는순간 전동차에 머리와 온몸이 깔려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차를 멈춰 세워 있는힘을 다해 어르신을 구조하였다고 합니다.
사륜전동차의 중량감을 여성인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웠을텐데도 깔려 있는 어르신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초인적인 힘이 났다고 합니다.
가까스로 어르신을 전동차아래서 빼냈을 때 얼굴에 자갈이 박혀 피가나고 머리가 많이 부어있어 119를 부르려 하였으나 한사코 마다하셨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지인분과 연락을 취하고 안정을 시켜드리려고 여러 가지 대화를 시도했으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허공만 응시하는 어르신을 가족이 올때까지 한참동안 보살펴 드렸다고 합니다. 머리를 다친 후유증인지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계신건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떠올라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어르신을 구조하고 보살피는 와중에 혼자서 수신호를 하며 차량통행을 유도하는 과정에서도 누구하나 선뜻 도와주지 않는 모습을 보며 많이 씁쓸했다고 하며 보험회사를 부르라는 어떤 사람의 말에는 순간 누명을 쓰게되진 않을까 두려움도 느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남을 돕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누구든 약자를 만나면 선한 사마리안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 선생님은 누명을 쓸수 있는 그 상황에서도 방치했다가는 머리가 눌려 사망했을수도 있는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할머니, 누군가의 귀한딸의 생명을 지켜낸 것입니다. 나주의 귀한시민을 지켜낸것입니다. 저같으면 무서워서도 다른일이 생길까바 두려워서도 하지 못했을 정말 용기있는 선행입니다.
자연재해며 전쟁이며 내란이며 청문회며 하루도 마음평온한날 없는 작금의 시대에, 그것도 우리 고장에 선한 사마리인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 선생님의 선행과 용기를 본받고 격하게 칭찬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담당부서 총무과 총무
- 전화 061-339-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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