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나주박물관
- 반남고분군
- 자미산성
1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자료를 전시하고 호남지역 발굴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국내 박물관 최초로 스마트폰의 NFC기술(접촉식 무선통신)을 이용한 전시안내 시스템을 전시실 전관에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시 내용을 듣고, 이를 다시 SNS상에서 서로 주고 받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6곳의 수장고 중 2곳의 수장고에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체험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박물관 옥상정원도 개방하여 박물관의 여러 공간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2반남고분군
나주는 경주나 부여 못지않게 거대한 봉분 유적이 많다. 영산포에서 영암 방면으로 3km쯤 가면 반남고분군을 볼 수 있다. 고분은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 높았던 지배층의 무덤이다. 우리나라는 삼한시대 후기인 A.D 3∼4세기에 지배층이 권위와 위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거대한 분묘를 축조하기 시작했다. 고분의 분구는 돌이나 흙으로 원형, 방형, 전방후원형과 같은 형태로 쌓고 그 안에 돌방, 독, 널무덤 등을 설치했다. 이러한 고분의 매장 방법을 통하여 그 시대의 제도 · 풍습 · 신앙 등을 알 수 있고, 묻은 그 시대의 문화, 예술의 수준도 알 수 있다.
3자미산성
나주 반남면 자미산성은 영산강 유역에 전개된 나주평야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일대를 다스릴 수 있는 중요 요충지이다. 성 둘레는 660m로 규모가 작은 산성이긴 하지만 성안에는 건물터와 함께 용왕천 등의 샘이 남아 있어 유사시에는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산성의 기능을 했다. 불과 표고 94.5m의 낮게 발달한 구릉인 자미산성의 성벽은 흙과 돌을 섞어 축조되었다. 본래는 안에 호를 파고 성벽을 내탁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산 정상으로부터 토사가 흘러내려 메워진 관계로 성벽 상단의 높이를 따라 편평하게 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