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 한국천연염색박물관
- 백호문학관
- 영모정
- 기오정
1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복암리 고분군은 국가사적 404호로 되었다. 1995∼1997년까지 3년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분구 내에서 독무덤(옹관묘), 구덩식돌방무덤(수혈식석실묘), 돌덧널무덤 (석관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석실묘) 등 4세기 돌무덤에서 6세기말∼7세기초의 굴식 돌방무덤 등 무려 44시가 되는 무덤이 발굴되었다.
또한 금동신발, 크칼 구슬, 토기 등 많은 부장품도 발견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묘제가 복합된 대형 고분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그래서 복암리 고분군은 고대무덤의 백화점으로 불린다.
2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시 천연염색박물관은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 보급, 산업화, 연구개발 및 천연염색박물관 운영을 주목적으로 2006년 4월에 민법규정에 의해 ‘재단법인’ 으로 설립되어 한국과 나주의 천연염색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염색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상설 전시장과 자료관을 비롯해 판매장과 체험장, 교육세미나실, 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는 (재)나주천연염색박물관 운영국이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 가면 천연염색의 역사를 보는 것과 더불어 사시사철 나주 천연염색의 대표적인 쪽, 황토, 치자 등 각종 천연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3백호문학관
나주는 당대의 명문장가였던 백호 임제(1549-1587)의 고향이다. 나주시는 백호문학관을 세우고 기획전시실과 영상관, 상설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공간에는 임제 선생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홍보하고 출생과 가문, 고향 회진, 교육관계, 축소 조형물을 활용한 연보와 문학, 선생의 문학 세계 소개와 평가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백호문학관 2층 상설전시실에 들어서면 백호 임제가 남긴 유언 '물곡사'가 큰 글씨로 씌어있다. 백호의 유물인 거문고와 보검, 옥퉁소도 전시되어 있다.
4영모정
영모정은 회진마을 입구 언덕 느티나무 숲 속에 있는데, 조선 전기의 로맨티스트이자 풍류남아였던 백호 임제 선생이 당대의 선비들과 교류하며 수많은 시를 남겼던 곳이자 영산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다. 전라남도기념물 112호로 지정돼있는데, 귀래정 임붕이 선친인 임평이 3년 동안 거처했던 집터에 세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임붕의 호를 따서 ‘귀래정’이라고 칭하였다가 명종 10년에 임붕의 두 아들 임복과 임진이 아버지를 추모 하기 위해 재건하면서 영모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영모정은 ‘어버이를 길이 추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5기오정
반남 박씨 박세해가 1669년에 처음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17세기에 중건되어 몇차례 중수를 거쳤다. 1669년 처음 건립한 이후 1745년과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를 하였다. 안에는 중수 기문 2개, 유상운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영산강변에 위치한 여러 정자들과 함께 문인 교류와 후학 강학의 장소로 쓰였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