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보사
- 금성산산림욕장
1다보사
다보사는 나주 금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이며 문화적 가치가 높다.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87호로 지정된 다보사 대웅전은 종각 옆에 있는데, 대웅전 안에는 여래형의 삼존불좌상을 비롯해 아미타후불탱화와 신중탱화, 중종과 1884년의 대웅전 단청에 관한 현판이 있다. 보물 1343호로 지정된 ‘다보사 괘불탱’은 화면 가득 서 있는 모양의 석가삼존불이 배치 되어있다.
그 윗부분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다보여래와 아미타여래가 짝을 이루고 있다. 이 괘불탱은 현재 나주시 향토문화 회관으로 옮겨져 있다.
2금성산산림욕장
금성산은 해발 450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나주의 서쪽 능선을 구성하고 있는 금성산은 일찍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 있다고 소문난 나주의 진산이다. 금성산은 고려왕실과 관련이 깊은 신령스런 산이기도 했다. 고려 왕실은 다른 지역보다 나주를 특히 우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고려조정은 전국에 있는 10개의 신령스런 산에서 매년 제사를 올렸는데, 충렬왕은 금성산에는 정녕공이라는 작호를 내려 제사를 지내게 했다. 이후 금성산은 전국 8대 명산으로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