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서원
설재서원은 설재 정가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정가신은 고려 문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자리를 거쳤으며 뛰어난 문장가이기도 하다. 숙종 14년 노안면 금안동에 세운 설재서원은 숙종 38년에 향사우로 승격되어 설재서원이 되었다. 경종 3년에 영안마을로 이전하면서 강당인 영모재를 세웠다. 이곳에는 현재 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설재서원 경내에는 사당인 설재사와 강당인 영모재, 내삼문이 있다. 강당인 영모재는 서원의 여러 행사나 모임,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