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5일장
나주는 우리의 장이 시작한 곳이다. 나주는 영산강을 품은 평야 지대로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도 풍부했고, 교통이 편리했기에 상업이 활발할 수 있었다. 오일마다 열리는 장시에는 전국에서 사람이 몰렸고 수많은 물건을 사고 팔고 교환했다. 오가는 사람들을 통해 먼 지방의 정보도 알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농촌계몽운동이 펼쳐진 곳도,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하던 곳도 시장이었고, 장날이었다. 오고 가고 모이는 것에는 물건뿐 아니라 마음도 있었다.
목사고을시장은 2012년 나주 오일장과 매일시장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2000년대 들어 나주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시작하던 나주시는 노후화된 오일장인 성북시장과 금계매일시장을 통합해 현대화시키기로 결정하여 나주목사고을시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토요문화장터, 토요야시장, 시장방문의 날 등이 추진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나주5일장 : 전라남도 나주시 청동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