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구 나주잠사)
- 주소
-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천1길 93 (금성동)
- 전화
- 061-820-8110
- 추천
- 5
- 이용시간
- 9시~18시
- 휴무일
- 대체휴무일 공휴일휴무, 명절휴무, 기타
- 이용요금
- 무료
- 주차시설
- 주차장 없음
우리나라 비단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비단을 짜 옷감으로 사용하였고 일본에 비단 짜는 기술을 전파시키기도 하였다. 이곳 나주는 그 옛날 삼한시대 때부터 비단으로 유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일본인 센가는 나주에 처음 나주잠사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조선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생산된 전량을 일본 군수산업 원료로 사용하였다.
영산강이 흐르는 나주평야에서는 풍부한 곡식이 자라고, 면화, 누에고치도 많이 생산되니 나주를 가지는 것은 말 그대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일석이조’였을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1928년 나주 잠업의 실적은 전라남도에서 최고였다고 한다. 이렇듯 잠업의 중심지였던 나주였지만 해방 후 6.25 때 잠사공장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1954년 김용두씨에 의해 다시 나주잠사주식회사가 생기고, 잠업이 다시 성행하게 되었다. 일제의 지배로 수탈당하기만 했던 나주의 잠업을 이제는 우리 민족이 운영하고 우리 민족이 그 수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일본으로 많은 수출도 하는 등의 쾌거를 올렸다. 하지만 1973년 오일쇼크와 도시 산업화로 1990년대에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쓸쓸한 나주잠사는 문화예술교육공간인 나빌레라문화센터로 되살아 났다. ‘나빌레라문화센터’는 시민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시민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행복할 나주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구 나주잠사) :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천1길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