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복암리고분전시관은 국가사적 제404호인 나주복암리고분군 중 가장 대표적인 고분인 복암리3호분을 원래의 크기대로 모형 전시해 놓은 곳으로 2016년 4월에 개관되었으며, 전시관 안에 전시된 고분모습은 1998년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34기 무덤방 모습이다.  

현재 복암리전시관 안에는 나주 복암리 3호분 복원 전시 외에 다시면을 비롯한 나주 각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물들이 실물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마한 고분으로 상징되는 대형옹관, 고대인의 생활토기, 그리고 생산유적 관련 유물이 진열되어 있으며, 고분의 발굴조사 당시의 현장감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과 사진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관에 역사북카페를 마련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도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역사책들을 구비해 놓았다. 매년 역사관련 도서를 구입하여 역사 전문도서관으로서 모습을 갖춰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상시 진행 중인 탁본 체험과 돌칼만들기 체험 외에 ‘랑동고고학회’, ‘회진한바퀴(트레킹)’, ‘콩의 변신(두부만들기)’ 등의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놀이를 상시로 배치하여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