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황포돛배 체험
나주에서 영산강 체험의 백미는 황포돛배 타고 영산강을 오감으로 감상하는 것이다.
영산포 선창에서 출발하는 황포돛배를 타면 선장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황포돛배는 또한 사랑의 공간이고 이별의 공간이다. 수백번은 오갔을 물길 위에서 황포돛배는 숱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사랑의 장소였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임을 그리워하던 눈물이 모여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그곳, 석관정의 이별바위에는 애잔함이 서려있다. 나라의 부름을 받은 장정들도 배에 몸을 싣고 먼 길 떠나면 가족들과 아내들은 이별바위 부근에 이르러 더 이상 배를 쫓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이별바위가 당신의 사랑을 지켜줄 것이다.
황포돛배는 영산포 선착장에 가면 승선할 수 있으며. 왕복 5km의 뱃길은 50분 정도 소요된다. 황포돛배는 최소 3인부터 승선이 가능하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 : 전라남도 나주시 등대길 80(영산동 27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