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佛會寺)
나주 다도면은 무등산에서 이어지는 멧발이 더욱 깊어지고 굵어져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 아래서 많은 스님들이 모여 들었던 곳이다.
불회사는 원래는 불호사 였으나 1800년대 이후 불회사로 바꾸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불회사는 특히 창건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는 사찰이다. 백제 침류왕때인 384년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가 영광 법성포에 상륙하여 불갑사를 창건하고 이어 덕룡산 동쪽 기슭에 불호사(창건시 사찰명)를 세운 것이 시초라고 하며, 이와는 달리 원진국사의 속가인 창녕조씨 가문에 전해지는 오룡사적기에는 동진에서 온 인도승 마라난타존자가 창건하였다고 되어 있다.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왕비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다는 사실을 보면 그 당시에 벌써 인도와 교역이 있었고, 이를 통하여 불교가 전래되어 민간신앙과 함께 존속할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불회사는 아름다운 대웅전과 문화재와 보물, 일봉암이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절 주위의 전나무, 삼나무, 비자나무 등의 숲은 아늑한 분위기를 이루며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지역으로 그 빛깔이 인근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곳으로 인근의 나주호와 더불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불회사(佛會寺) :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다도로 122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