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쌍계정
금안동은 조선시대 전라도 3대 명촌의 하나로 12개 동네로 구성되어 있다. 쌍계정은 원래 충렬왕 때 문정공 정가신이 건립하였다고 한다. 당시 쌍계정은 문정공 정가신과 문속공 김주정, 문형공 윤보 등이 학문을 닦던 곳이라 하여 삼현당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그 후 조선 세조로부터 선조년간에는 어은 정서, 신숙주, 신말주, 죽오당 기건, 반환 홍천경 등이 모여 국내 현사들과 함께 학문을 연마하던 조선시대의 대표적 정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이 정자는 금안동계를 시행하던 곳으로 지금까지 그 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나주정씨 하동정씨 풍산홍씨 서흥김씨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판 글씨는 한석봉이 쓴 것으로 전한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나주 쌍계정 :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금안2길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