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동 토기요지
나주 오량동 산 27번지 일원에 흩어져있는 오량동 토기유적은 지난 2001년 오량동 일대에서 분묘조성을 위한 개발 사업 중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발견된 17기의 가마 중 총 5기의 가마를 조사하였는데 주로 옹관을 조성하던 가마로 추정되었다.
오량동 유적은 영산강의 남안 구릉지역으로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반남고분군 사이에 있는데, 영산강 본류와 인접하여 강을 통한 교통의 요지에 해당되는 곳이다. 삼국시대의 옹관고분의 전용 대형옹관을 굽던 가마유적으로써 전용옹관의 제작과정과 제작집단(세력), 운송과 교류 등의 비교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있고 주변의 나주 반남고분군, 나주 복암리고분군 등의 유적과 상관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이제까지 영산강유역 고분에 사용된 전용옹관의 제작 과정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된 유적이어서 향후 고대사회의 문화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에 따라 2004년 10월 27일 사적 제 456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오량동 토기요지 : 전라남도 나주시 가야길 58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