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리 고분군
장동리 고분은 영산강유역에 분포하는 대형옹관묘의 선조집단과 관련된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의 생활유적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자료 제220호로 지정돼 있다. 2008년 국립광주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유적이 형성된 구릉지에서 원삼국시대 생활상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원삼국시대 층에서 점뼈와 흙구슬, 유리구슬, 유리제품을 만들면서 생긴 유리질의 찌꺼기(slag)를 수습하였다.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신앙행위와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기록된 마한의 구슬 관련 의복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한다. 장동리 고분군은 초기철기시대의 점토대토기와 이후에 등장하는 원삼국시대의 경질무문토기·타날문토기를 공반한 패각층 조사로 문화적 연속성이 확인되었다. 점토대토기편, 굽다리 접시편 등 다량의 토기편이 안정된 문화층에서 깨진 상태로 확인되어 당시 제사와 관련된 유구였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장동리 고분군 :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면 수문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