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흥덕리 석실분
반남면 흥덕리 북쪽에 위치한 자미산의 남쪽 자락 끝에 축조되어 있는 흥덕리 석실고분은 백제(百濟)시대의 석실분이다.
흥덕리 석실고분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일반적으로 하나의 석실분은 그 자체가 추가 장을 통한 합장이 가능한 구조를 가진 것이지만 흥덕리 고분은 2개의 석실을 나란히 배치하여 합장시킨 이례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이 쌍실분은 석실이 각각 길이 2.3m 내외, 너비 1m 내외 규모이며, 서쪽 석실의 폭이 약간 더 넓다. 두 석실 모두 연도와 배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조사 당시의 분구는 지름이 14m 정도였다고 한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나주 흥덕리 석실분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