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량 임난첩보서목
임진왜란 때 전라도 고흥현감으로 있던 최희량이 선조 31년 3월 20일부터 그 해 7월 12일까지 사이에 왜적과 싸워 이긴 전과를, 당시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였던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관찰사 등에게 보고한 문서들을 한데 모은 절첩이 임난첩보서목이다. 원래는 따로 흩어져 있던 것을 3ㆍ1운동에 가담하여 옥고를 치루었던 공의 후손 최기정이 서목의 뒤에 19절지로 배접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최희량은 자를 경명, 호를 일옹, 시호는 무숙. 나주에서 태어나 1586년 별시과와 알성과에 장원, 1594년 무과 급제후 빙부인 충청수군 이계정을 도와 왜적방어에 힘썼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흥양현감에 제수 되었다. 이순신 휘하로 명량ㆍ첨산ㆍ예교 등에서 전승을 거두었고 노량해전에 참전하여 대승을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최희량 임난첩보서목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