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사 괘불탱
보물 1343호로 지정된 ‘다보사 괘불탱’은 화면 가득 서 있는 모양의 석가삼존불이 배치되어있고, 그 윗부분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다보여래와 아미타여래가 짝을 이루고 있다.
크기는 길이 1,143cm 폭 852cm로, 원래는 나주 금성산 보흥사(普興寺)에 봉안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 괘불은 조선 영조 21년(1745)에 조선후기의 대표적 승려화가인 의겸을 비롯하여 9명의 화원이 함께 그린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옷 문양은 화사하나 형태·채색·필선 등에서 정교함이 줄어들어 의겸의 말년의 그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괘불탱은 현재 나주시 향토문화 회관으로 옮겨져 있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다보사 괘불탱 :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산길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