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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탈세를 하는 수법은 요즘이나 대동소이 합니다. 관리들과 결탁해서 장부를 속이고, 결국 힘없는 백성들만 점점 더 궁핍한 삶으로 이어졌네요. 삶이 지옥이었을 그들을 생각하니 암담합니다. 매력만점 막둥이가 등장했어요. 의리있는 센스쟁이 막둥이 무슨 일을 맡겨도 민첩하게 잘 할 것 같아 막둥이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세를 잘 아는 지관 김말수의 의병지원은 큰 힘이 될 듯 싶고 용주사 스님들의 지원도 큰 용기가 되었을 듯 합니다.
출병한지 20일만에 수원 독성산에 도착하였다 한 여름 더위속에 20여일 진군하다보니 더위에 지친 의병들의 험난한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특히 김천일이 수원부사로 부임하여 양민들에게 가짜 장부를 만들어 백지징세하는 색리들을 척결하고 부세 균일의 원칙에 따라 탈세한 세금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이에 대한 토호세력들의 반항과 중상모략으로 파직당하고 말았지만, 이곳 양민들과 승려들은 김천일의 재임시절에 베풀어 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해서 입영하는 것만 보아도 김천일의 훌륭한 인품으로 갖추어진 의병장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과거 52세 때 부임하여 지난일들을 회상하고 있을 때 이광익의 말구종이었던 막동이로부터 형님처럼 따랐던 외숙 이광익이 공주까지 오셨다가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비보를 들은 김천일은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잠겼다. 그러나 외숙의 비보를 뒤로하고 독성산까지 오느라 지친 의병군들의 휴식과 격려로 적재적소 임무를 점검하며 왜적들이 하산하는 소식에 다음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 든든하게만 느껴집니다.
일 리를 가더라도 임금님 가까운 데서 죽겠다고 나섰던 외숙 이광익의 충의에 비통해 눈물짓는 김천일. 창을 잡고 싸우겠다고 나서는 막둥이의 전의에 참봉 어른을 생각해서라도 목숨을 아끼지 말고 싸우자고 다짐하는데 감격의 전율을 느낀다. 김천일을 만나려고 몰려드는 수원 양민들과 양민들을 괴롭히던 색리들의 도망치는 것이 대비되었다. 수원 양민들의 의병 지원과 담양 의병군들의 승전 소식에 전의를 다지는 의병군들이다. 독성산성에서의 일전이 기대된다.
김천일의병장이 부사로 관직생활을 했던 수원에 머무는 동안 <참된 공직자의 흔적>을 통해 세상살이의 행동방향이 제시된다. 백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게 해주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이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주인인 백성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공직자는 나중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은 첨사 어영담을 중용하여 바닷길의 눈이 되었다. 육지에서 김천일 의병장은 지관참모 김말수가 지리를 안내하는 매의 눈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은혜를 입은 백성, 승려 등의 합세는 의병들의 사기충전과 세력강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첫 결전이 임박해 오는 분위기다. 활약이 기대된다.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천일이 이끄는 나주의병군이 나주 금성관을 떠나 20일 만에 수원 독성산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큰형님처럼 따랐던 외숙 이광익이 죽었다는 갑작스런 비보에 김천일은 잠시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잠겼다. 그러나 김천일은 이러한 슬픔을 뒤로하고 이곳 수원 양민들에게 가짜장부를 만들어 백지징세하는 색리들을 척결하고 부세균일의 원칙에 따라 탈세한 세금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이에 대한 토호세력들의 반항과 중상모략으로 결국 김천일은 파직 당하고 말았지만, 이곳의 양민들과 승려들은 김천일의 수원부사 부임 시절에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 의병을 자원하는 것을 보면 김천일이 얼마나 훌륭한 의병장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 나오는 부세균일의 원칙에서 보듯이 우리사회가 맑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조세부담이라고 보는데 아직도 탈세 등 반칙들이 난무하고 있어 아쉬울 뿐이다.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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