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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를 맛보고창자를 베개삼아 눕는다는 와신상담의 고사를 풀어쓰며 원수를 기필코 갚아야함을. 말하는 김천일장군의 비장함이 병든몸이지만 엄동설한의 삭풍도 돌려보낼 기운이다 그러나 관군과 의병간의 갈등,군사는 적고 장수는 많아 군민이 이리저리 현혹되는 현실. 이광주를 대장으로 삼아 100명의 특공대는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나 특공대 절반의 희생과 이광주대장은 시신으로 돌아온다 특공대장 이광주종사관의 시신을 보며 곡을하고 슬퍼하는 김천일의 모습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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