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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도 전투 편은 의병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게 할 만큼 대단한 장면이다 김천일 대장이 존경 받는 이유를 이곳에서 다시 발견 한 것 같다. 또한 이 고장 광산 출신 중부장 양산숙 가문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기회를 갖었다. 방치된 위패를 모셔와 강화도에 봉안한 김천일의 충성심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회를 기대해 본다.
갑자기 조직된 의병이지만 짧은 시간내에 조직적으로 훈련해서 질서가 정연하고 의병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듯 해서 절망 중 희망을 가져봅니다. 행군하는데도 장사진, 일자진, 학익진, 첨자진 등의 대오를 유지하는등 의병군의 규율이 잘 잡혀있어 믿음직스럽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선유봉 기습작전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김천일의병장의 지략이 탁월합니다.
지휘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김천일 의병장이 이번에도 잘 보여주었다.군부대는 말할 것도 없고 행정관청이나 일반 조직도 마찬가지다.지휘관이 얼마나 고민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승패는 갈린다.그런면에서 김천일은 타고난 지휘관이었던 모양이다.김천일이 창의사를 제수 받아 지자총통 등 총포와 무기다운 무기를 갖춘 나주의병.거기다 양산숙 특공대가 태조의 위패를 모셔와 사기와 자신감이 넘치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의병들의 옷은 입고온 옷 그대로다. 따라서 김천일은 다가올 겨울이 벌써부터 걱정이다.추위에 떨 의병들을 생각하여 겨울이 오기 전에 도성을 탈환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해진 것이다.도성을 탈환하려면 눈엣가시같은 양화도 선유봉의 왜군을 먼저 토벌해야 했다.그런 다음에는 관악산을 점령해야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싸우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큰 그림을 그린 김천일은 양산숙과 먼저 상의하고 참모들의 의견을 듣는다.금령역 전투 경험이 있는 참모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때처럼 기습작전을 건의한다.경험이 이렇게도 중요한 것이다. 이론상으로 기습작전을 아무리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한 번의 경험만 못한 것이다.김천일은 흐뭇하였을 것이다. 이미 자신이 그려놓은 큰 그림에 참모들이 작은 공간들을 꽉 채워 주었기 때문이다.한 마음이 되었으니 그 다음은 일사천리다. 장수들의 임무에서부터 전투신호 등 세밀한 부분까지 순식간에 결정되었다.당장 그날 밤으로 작전을 개시하여 선유봉 왜군들을 일망타진해 버렸던 것이다.번개처럼 빠르게 치고, 안개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기습작전이다. 나주의병들은 그대로 시행했다.마침 회식때 먹은 술때문에 골아떨어진 왜군들을 순식간에 도륙내버린 것이다.김천일의 나주의병은 이렇게 하여 또 한번의 승전을 경험하였다. 참으로 장하고도 장한 나주의병과 김천일의병장에게 경의를 표한다.
선무작전으로 경복궁 문소전에 방치된 위패를 모셔와 김천일은 성스러운 땅 강화도에 봉안하니 나주의병의 무운장구할것이라 하며 양산숙 종사관과 10여명의 날랜 장사들이 관군도 해내지 못한 나주의병이 해냈다 하며 격려하니 나주의병들의 사기와 전의가 하늘을 찔렀다. 김천일의 양화도 선유봉을 치고 2차로 관악산을 치자고 양산숙에게 제안하며 임환 양산숙 서정후 이광주 김상건 등과 의견을 종합하여 각자 임무를 부여한 후 양산숙에게 전투를 명한다. 치밀한 계획대로 양화도 선유봉 기습작전으로 파견된 왜군부대를 토벌하여 도성외곽의 거점 하나를 확보하는 전과를 올렸다. 애국심에 불탄 나주의병들의 전술과 전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출전했던 선조님들께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찬주 작가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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