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로에 취약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소농 농업인이 농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로컬푸드를 활성화하여 소농이 잘 살아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환경용어로, 영국환경운동가 팀랭이 1994년에 푸드마일리지라는 개념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농산물의 ‘산지에서 식탁까지’ 거리에 착안한 개념으로서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식품의 안전성이 높으면서 수송에 따른 환경오염을 경감한다는 내용입니다.
푸드마일리지= 식품수송량(t)×이동거리(km)

푸드마일리지를 줄일수록 탄소 배출의 영향과 폐기물이 줄어들어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며 대량·단작의 획일화된 공장생산방식의 농업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농·축산물을 기르고 그것을 지역에서 소비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합니다.

복잡한 유통단계가 줄면서 농민과 소비자의 이득이 높아집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유통소요 비용이 생산자에게 돌아가게 되어, 서로 상생하게 됩니다.

그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순환형 생산․유통․소비구조를 만들어서 자본도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내에서 순환하게 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가 자신들의 먹을거리 생산자를 알게 되면, 생산자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할 것입니다.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식품의 이동거리가 짧고 보다 안전한 로컬푸드가 식량 안보의 새로운 장이 될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로컬푸드는 언컨텍트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먹거리입니다. 이러한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산지와 생산자를 알 수 있어 믿을 수 있고, 유통거리를 줄여 신선하며, 우리지역 얼굴있는 먹을거리를 소비함으로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의 욕구를 실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숭고본능에 의해 로컬푸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상화탄소 증가에 따라 매년 지구 평균온도가 0.7도씩 상승하고 있어 로컬푸드를 이용하면 푸드마일리지 감소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