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방학 미국 어학연수 소감문
연수기관 | 나주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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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빛가람중학교 | 작성자 | 최은호() |
처음 미국어학 연수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고 지원을 하고 시험장에 가게 됐을 때는 엄청 긴장했다. 하지만 그 긴장감 덕분에 시험을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과가 나온 뒤에도 미국에 간다는 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출발 당일 자정이 넘어 집결지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누구는 걱정스러워 보였고, 누구는 설레 보였다.(아무 생각 없는 나만 빼고) 버스를 탔을 때도 나는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는데 비행기에 타자 조금씩 실감이 났다. 긴 비행 시간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비행기에서 4시간 자면서 편하게 갔다.
처음에 뉴욕을 관광했다. 뉴욕은 다 재미있고 좋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타임스퀘어였다. 보통 사람들은 뉴욕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타임스퀘어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슬프게도 공중화장실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중화장실을 찾느라 30분을 길바닥에 허비해 버렸기 때문이다. 다음 날도 대학이랑 박물관 등을 다녀온 뒤 홈스테이 분들을 만났다.
나는 친구들 세 명과 함께 중년 여성분이 데리고 가셨다. 홈스테이 분들은 좋아 보였다. 다음 날부터 학교 수업을 했는데 활동형 수업이 많았다. 학교 수업도 좋았지만 나는 홈스테이에서의 생활이 더 기억에 남는다. 방과 후 우리는 매일 집 주변을 3km씩 걸었다. 주말에 워싱턴 투어를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날 갔던 사람들이 대부분 조금씩 아팠다.(나는 다음 날 쓰러져서 거의 못 일어날 뻔 했다) 하지만 알차고 재미있었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느리게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빠르게 지나가서 나는 어느새 귀국행 비행기에 있었다. 14시간 비행이 익숙해져서 쉽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내 몸은 생각이 달랐는지 오자마자 뻗어버려서 그 다음 날 기억은 없다. 이번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여행한 것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것이었다. 마지막 날은 친구들과 아쉬운 마음에 늦게까지 놀았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미국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 단, 썬크림을 열심히 바른다는 전제 하에......(미국 다녀온 뒤 전자레인지 투어를 다녀온 것처럼 피부가 까맣게 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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