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던 미국 어학연수 소감문
연수기관 | 나주시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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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남평중학교 | 작성자 | 이여빈() |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18일의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첫 해외로 나가기도 하고, 부모님도 없이 떠나서 사실은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첫날은 미국의 뉴욕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그전에 뉴욕 Times Square에 가서 투어를 했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이기도 했고 인파도 많이 몰려서 멘붕이 왔다. 선생님이 미국에 가면 마약냄새가 난다고 하셨는데 그 냄새가 심해서 숨도 못 쉴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어쩌면 일생의 단 한번뿐인 기회일테니 참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Disney shop에 가서 곰돌이 푸를 샀는데 정말 귀여웠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았다. 또 Starbucks에도 가서 Times Square 로고가 있는 텀블러도 사고, 엠엔엠즈 스토어에 가서 마음대로 초콜릿을 담아서 먹었다. 끝나고 호텔로 갔는데 처음 본 친구랑 방을 썼다 만난지 하루밖에 안되기도 했어서 어색한 것은 있긴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잘한 것 같다. 다음날에는 호스트분과 집을 배정받았는데 호텔방을 같이썼던 친구랑 같이 되기도 했고 같은 학교에서 온 친구랑도 같이 배정받았다. 호스트분과 집에 같이 들어갔는데 솔직히 내가 알고있던 미국 집과는 조금 달랐고 그렇다고 한국이랑 똑같지도 않아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점차 말수가 줄어들었고 심지어는 밥도 입맛에 안맞아서 진짜 힘들었다. 애들은 신나서 방방뛰는데 나는 그렇지 못해서 속상했다. 그래도 주말에 놀러도 다니고 코스트코도 두 번이나가서 양손 무겁게 사서 오면 기분이 좋았다. 총 600달러 가져갔는데 10달러 남기고 다 쓴거면 말 다했다. 그렇게 적응이 될 때쯤 학교에 갔다 학교는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St. Andrew Apostle School에 갔다. 그때는 시차적응도 안되고 그래서 계속 피곤했는데 영어로 수업까지 들으니 호스트집에 가서는 잠든지도 모른채 잔게 일상이었다. 그래도 학교수업에서는 올림픽의 역사와 과학을 배웠는데 꽤나 재밌고 쉬는기간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놀아야 하는데 미국 애기가 그네를 타고 있길래 밀어줬는데 그 친구랑 친해져서 작별인사도 받아주며 아쉽게 돌아왔다 분명 그 친구도 나를 알아보는것같다. 그리고 우리 또래 미국친구들과도 같이 수업했는데 그 친구중 Emma라는 친구와는 더친해서 마지막에 포옹까지 했다. 친구가 하나 더 생긴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학교를 안가는 주말에는 호스트과 시간을 보내거나 나주시 학생들과 선생님들 끼리 명소를 간다. 그때 WashingtonD.C.를 갔는데 그때 링컨도 보고 우주를 다녀왔던 항공기도 보았다 그곳에서 souvenir shop 가서 거의 100달러 어치를 샀다. 근데 그중 내거는 딱 하나고 나머지는 다 선물이었다. 그다음엔 조지타운대학에 가서 주아랑 사진을 찍었다. 인생샷을 남긴거 같아서 좋다. 그리고 초반에는 프린스턴 대학도 갔었는데 그곳은 밥이 진짜 맛있어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학교를 가는 날 비가 진짜 많이 와서 수료식 하기 5분전에 정전이 되었다 수료식을 받는데 진짜 내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니 실감이 안났다 친구들은 다 우는데 나만 안울었다 ㅋㅋ근데 그냥 울걸 그랬다 안울었더니 마음 한구석에 후회가 남았다. 그리고 전날에 미국친구들 중에 잘생겼다고 입소문이 난 친구가 있었는데 나는 그친구에게 상을 받았다 ㅎㅎ 그래서 내심 기뻤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오자마자 짐을 싸는데 미국에서 산것도 많고 올때도 캐리어가 공간이 많지는 않았어서 낑낑거리면서 캐리어를 쌌는데 결국엔 캐리어 커버가 약간 찢어졌다.. ㅋㅋ 중간에 우리보다 미국에 먼저 와있던 한국친구랑도 친해졌는데 지금은 헤어져서 너무 보고싶다 내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멀리 살아서 보기도 더 힘들다. 그 다음날 뉴욕에서 호텔방을 주아랑 썼다. 주아는 보기와는 다르게 성격이 털털해서 나랑 잘맞았다 미국에서의 추억도 얘기하면서 시차적응을 하려고 새벽 3시 넘어서 잤다 잠을 3시간 밖에 안잤더니 비행기에서 기절한 듯 잤다. 미국에서 친구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엄청 좋은 추억 그리고 엄청 좋은 친구들까지 생긴거 같아서 덥고 힘들었던 기억은 내 기억에 남지 않는다.인천공항에서 미국에 갈때는 약 14시간 탔지만 돌아 올때는 15시간의 비행이라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 힘듦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가치있는 어학연수였다.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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