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새벽 1시부터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각 학교에서 모이는 거라 어색해서 미국 가서도 한 마디도 안 섞을 줄 알았는데 인솔 선생님과 함께하는 퀴즈랑 노래 부르는 시간들을 가져서 조금이나마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친구들과 비행기를 타서 새로운 경험이기에 설레고 재밌었다 오랜 시간 비행을 한 끝에 미국에 도착했다. 인솔 선생님들 덕분에 입국 심사를 잘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공항 밖을 나가서 버스를 탔는데 잠이 와서 풍경도 제대로 구경 못하고 자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점심으로는 쉑쉑버거를 먹었는데 유명한 거 치곤 맛없었다 분리수거하는 곳이 따로 없고 딱 한 쓰레기 통만 있었는데 물어보니깐 미국은 분리수거를 안 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그리고 나선 뉴욕의 멋진 풍경을 보고 911 테러사건이 일어났던 곳에 메모리얼도 봤다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아주아주아주 잠깐 이였지만 저 멀 리서 말로만 듣던 그 자유의 여신 상을 봐ㅆ는데진짜 대박이였다. 이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메릴랜드로 가서 다음주 부터 다닐 학교에 갔다. 피자를 먹고 홈스테이 방 배정을 알려주셨는데 혹여나 그 친구랑 못 친해지면 어떡하지 걱정스러웠지만 한국어를 쓸 줄 아는 사람이 친구랑 나뿐이여서 금방 친해졌다. 1/13: 시차적응을 못한 탓인지 새벽 4시에 일어났다.. 호스트 맘께서 아침밥을 차려주신 걸 먹고 우린 워싱턴 탐방을 갔다. 미국의 수도여서 더 설레였다. 항공우주박물관을 갔는데 다 영어로 쓰여있어서 좀 어지럽긴 했지만 적응을 해보려고 했다. 그리고 미술관을 갔는데 그 유명하다던 고흐의 자화상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영광이였다. 그리고 여러 화가들의 멋진 작품들도 감상하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인 Claude Monet의 작품도 보고싶었는데 볼 수 있었어서 너무 행복했고 좋은 경험이였다.. 그 다음으로 국회의사당을 갔는데 햇빛이 들어와 그 장소가 더 예쁘게 빛났던 것 같다. 1/14: 호스트분들과 같이 보내는 날이였다. 호스트 가족과 같이 미니골프를 치러갔다 미니 골프를 쳐음 쳐봤는데 미국에서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걸 해 보아서 좋은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현지 마트를 갔는데 돈 단위가 한국과 달라서 좀 어려웡ㅆ다. 호스트 맘께서 맛있는 걸 해주셔서 감사했다. 1/15: 1월 15일은 마틴루터킹 데이여서 학교를 안 갔다.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긴 했지만 룸메이트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1/16: 학교를 가는 날인데 눈이 와서 못 갔다. 학교를 가서 빨리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학교를 못 가서 아쉬웠다 ㅠㅠ 1/17-1/19: 학교를 가서 그네도 타보고 한국학교와 다른 부분이 많아서 신기했고 배울 부분이 많았다. 외국인 또래와 영어로 대화해봤는데 영어 실력이 느는 느낌이여서 뿌듯했다. 외국 친구들이 또 잘 반겨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K-pop아냐고 물어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다 알고 있었고 몇 명은 한국어도 좀 할 줄 알았어서 신기했다!!!!!! 저녁엔 호스트가족과 같이 엔칸토라는 영화를 봤다 호스트 맘의 배려로 한국어 자막을 틀어주셔서 감동이였다. 호스트 동생과 친해져서 영어로 이야기 하면서 놀았다 1/20: 호스트맘께서 쇼핑몰을 데려다주셨다. 첫 우리끼리의 외출이였지만 순조롭게 사고 싶은거 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했다. 그리고 저녁엔 호스트 아빠 분께서 굴뚝 장작도 피워주셨다 불멍하기 딱 좋고 따뜻했다. 1/21: 투어를 가는 날 이였다. 먼저 자연사 박물관을 갔는데 큰 코끼리를 봤다. 엄청 거대해서 우와하는 말 밖에 안나왔다.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보고, 구경했다. 그리고 Tomas Jefferson Memerial, Lincoln Memorial도 갔다. 링컨은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책에서도 많이 다루는 인물인데 직접보니 신기 했다. 상들이 자세하고 멋지고 웅장해보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조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Garden을 갔는데 여러 식물들을 보고 등등 다양하게 구경했다. 시간내에 다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ㅠㅠ 1/22-1/23: 학교를 갔다. 영어로 수업하니 잘 못 알아듣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날이 갈수록 귀가 조금 뚫리는 느낌? 과목중에서는 수학이 제일 쉬웠던 것 같다. 수업에서 테스트? 형식으로 팀을 짜서 한 명씩 나와 문제를 푸는 것도 했는데 외국 친구들이 수학 잘한다고 칭찬 해주어서 나도 모르게 쑥스러워졌다..... 1/24: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가는 날이였다. 체험학습으로 미니골프를 치러갔다. 외국인 친구들과 하니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영어로만 대화를 하니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오후엔 어학연수 친구들과 현지 마트에 갔다. 한국간식이 있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미국 간식은 한국간식보다 더 짜고 더 단 것 같다. 1/25: 마찬가지로 수업을 들었다 어느정도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져 좋았다. 인스타그램도 맞팔로우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아 sns로 이야기 했다. 슬랭? 같은 것도 배울 수 있어서 나에겐 다 좋은 경험이였다. 1/26: 한국과 미국 문화에 대한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이여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학교 졸업식을 하기 몇 십분 전 같은 반 친구들이 들어왔는데 그동안 진짜로 정이 들었던 건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잠깐이였지만 이학교를 다니면서 친해진 친구들이 나랑 안으면서 보고싶을 거라고 했는데 너무 슬펐다. 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한명 한명 다 축하해주니 감동이였고 뜻 깊었던 날이였다. 그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잠깐이지만 있었던 일들이 나에겐 다 소중했던 날들이였던 것 같다. 또, 이 외국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였기에 더욱 아쉽고 슬펐던 것 같다. 서로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 1/27: 대학교 탐방이 있는 날이였다. 먼저 Georgetown University를 갔다 조지타운 대학교 학생분들이 직접 학교를 소개 시켜주셨는데 설명을 들으니 조지타운 대학교가 달리 보였다. 규모가 굉장히 커서 길을 쉽게 잃어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 대학교로 Johns Hopkins University를 갔는데 이학교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컸다. 의학과가 유명한 대학교 였다. 내 꿈과 비슷한 쪽이여서 더욱 자세히 봤다. 이 두 대학교를 탐방하면서 나의 진로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잡은 것 같아, 굉장히 좋았던 날이였다. 저녁엔 호스트 맘께서 마지막으로 현지 마트를 데려다 주셨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편지를 써드렸다. 영어로 쓰니 뭔가 괜히 뿌듯했다. 1/28: 공항으로 가서 탑승 수속을 잘 밟고 인솔 선생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비행기를 탔다. 여기에 정이 들어서 인지 한국에 돌아가기 싫었다. 행복을 돈으로 산게 이 느낌인지 생각도 하게 되었고 여기오기 전에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 한 거에 비해 외국 친구들이 잘 대해주고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고맙고 좋았다. 내 생에 잊지 못 할 날들이였다. 그리고 이 어학연수 기간을 통해 굉장히 느낀 점들이 많고, 나의 영어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어서 앞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을 스스로 다짐했으며, 앞으로의 나의 진로에 대해 쉽게 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