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학 연수 소감문
연수기관 | St. Andrew Sch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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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나주금천중 | 작성자 | 박소영() |
7월25일, 기다리던 날이 왔다. 짐을 챙기고 떠나는데 가족들 못본다는 생각에 많이 슬펐다. 시차적응 하느라 버스에서 잠을 안자서 엄청 피곤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넓고 북적거려서 좋았다. 짐 부치고 비행기 타는데 이제 간다는 생각에 들떴다. 기내식은 엄청 맛있었고, 게임이랑 영화도 있어서 좋았다. 다만 양치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다리가 부어서 엄청 힘들었다. 거의 2일 넘게 잠을 못잤다ㅜ
미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한국이랑 다르지 않아서 놀랐다. 입국심사 기다릴 땐 너무 긴장됐지만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좋았다. 안그래도 잠 못잤는데 바로 투어가서 많이 힘들었다. 진짜 기절 할 것 같았는데 타임스퀘어 가서 다 깼다. 거기에 코카콜라랑 디즈니랑 엠엔엠즈?스토어 있다길래 다 가봐야지! 했는데 시간 없어서 결국 디즈니 스토어만 갔다. 시간만 많으면 다 돌아보고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뭐가 많았다. 진짜 폰으로만 보던 곳에 내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버스 타기 전에 시간 조금 남길래 스타벅스가서 음료도 샀는데 영어로 대화하는거 어색했지만 주문 성공해서 좀 신났다.
다음 날에는 프린스턴대에 갔는데, 너무 분위기 있고 예뻤다!! 볼게 너무 많아 여기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다. 점심 먹는데 학식 먹는 느낌이어서 재밌었다. 그날 오후에 내가 다닐 학교에 가서 홈스테이 배정 받는데, 내 이름 언제 불릴지 넘 조마조마 했다ㅜ. 호스트패밀리 집 가서 짐 풀고 대화하는데 영어로 대화하는게 좀 어색했다. 그래도 좋은 분이셔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음식 안맞을까봐 햇반 엄청 가져왔는데 요리를 너무 잘하셔서 거의 안먹었다. 다음날은 코스트코 갔다. 물건 엄청 쌓여있어서 진짜 기대했는데, 내 취향인건 별로 없길래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다니면서 가족들 선물 사고 재밌었다! 5시까지 거기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넘아서 다른 매장들도 둘러봤다. 아이쇼핑 하면서 구경 재밌게 했다. 그 다음주 토요일에는 워싱턴디씨 투어를 갔다. 가서 백악관도 보고 유명한 관광명소도 많이 갔다. 항공우주 박물관에서는 비행기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는데 완전 멋있었다! 관광을 해야하는데 거기서는 기념품 사는데만 시간을 썼다. 다음에는 조지타운대에 갔는데 여기도 프린스턴만큼 예뻤다. 사실 이날 간곳이 엄청 많았는데, 날씨가 더워서 평소처럼 즐기지는 못했다. 선선할때 다시 오고싶었다.
학교는 오전에는 영어 과학 수업 듣고, 오후엔 미국 학생들이랑 섞어서 진행했다. 외국에서 수업듣는게 너무 신기했고 좋은 경험이었다. 놀랐던게, 엄청 더운 날씨에도 매일 밖에서 체육활동을 했다. 평소에 운동 안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었다ㅜㅜ 밥은 감자튀김이랑 샌드위치가 많이 나왔는데, 퍽퍽해서 샐러드를 엄청 많이 먹었다. 완전 건강해진 느낌이랄까? 홈스테이 돌아와서는 산책도 가고 다른 집이랑 같이 놀기도 했다. 같이 방쓰는 친구들이랑도 잘 맞아서 더 재밌게 지냈다. 더 하고 싶은게 많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거의 잤던것같다. 농구도 하고 마트도 가고 옷도 사고.. 수영장은 못갔지만 즐거웠다. 그리고 거기는 오랜지 주스가 진짜 맛있다! 마트 가서 큰병으로 하나 사서 목마를때마다 먹었다.
마지막날에는 서로 싸인해주는데 정말 떠나는 느낌이라서 아쉬웠다. 호스트 패밀리랑 인사하고 사진찍는데 우는 애들도 애들도 있길래 같이 슬퍼졌다.
비행기 타기 전날, 뉴욕에서 자유의여신상을 보러 배를 탔다. 날씨가 많이 흐리긴 했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죽기전 한 번은 보고싶었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게되어서 좋았다. 한편으론 이게 마지막 코스라는게 아쉽게도 했다. 호텔에서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수다도 떨고 재밌게 보냈다. 다음 날에 공항에 들어가는데 떠난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드디어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좋기도 했다. 돈이 좀 많이 남았길래 면세점에 갔는데, 먹을거랑 선물할 거라도 엄청 많았다. 부모님 드릴 선물사는데 너무 재밌었다.
비행기에서는 테트리스도 하고 영화도 보다가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영어 회화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겨울에도 기회가 있으니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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