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방학 미국 어학연수 소감문
연수기관 | St. Andrew Apostle Sch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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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남평중학교 | 작성자 | 유다빈() |
![KakaoTalk_20240825_211329297.jpg](./ybmodule.file/ll_epilogue/edu_training_impression/600x1/17248832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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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어학연수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번째로 인상깊었던 기억은 바로 14시간 장거리비행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비행기를 타 본 적은 있었지만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걱정되었지만 막상 실제로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느리게 갔고 기내식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하고 씻지 못해 조금 불편하였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날, 저는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콜롬비아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니 그 동안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곳을 실제로 밟아본다는 것이 매우 설레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현대적인 시설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학문과 역사가 공존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타임스퀘어는 그야말로 '도시의 심장'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번화한 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와 색깔이 공존하는 뉴욕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교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프린스턴 대학교는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캠퍼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는 학식도 먹어보았는데 학식과 학식을 먹는 공간 모두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를 다녀온 후에는 어학연수 기간 동안 다닐 학교에 방문해 같이 홈스테이를 지낼 친구들과 호스트 패밀리를 만났습니다.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친구들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셋째날에는 호스트 패밀리분들께서 코스트코를 데려다주셔서 어학연수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였습니다. 한국에는 없던 신기한 과자나 간식들을 봐서 기분이 새로웠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좀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미국에서 매일 학교에 등하교하던 기간은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던 것들을 영어로 배우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가끔 어렵거나 모르는 단어가 있었지만 친구들이 도와준 덕에 문제없이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오후 수업이었는데, 제 또래의 미국 친구들과 수업을 함께 했던 것과 우리나라와 달리 야외 활동이 많은 것이 신기하면서도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종종 미국 친구들과 현장체험학습도 함께 갔었는데 볼링장과 실내 트램펄린장 모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주말이나 방과후에는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말에는 호스트 패밀리와 산과 공원에 다녀왔고, 방과후에는 쇼핑을 하거나 탁구를 치거나 헬스장을 가기도 했습니다. 모두 좋은 경험이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학교가 끝나고 다른 호스트 패밀리 집에 놀러가 다같이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호스트분들, 어학연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조지 타운 대학, 링컨 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백악관, 자연사 박물관 등 정말 많은 곳에 방문했습니다. 모두 기억에 잘 남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소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이었습니다. 먼저 방문한 항공우주 박물관은 아주 큰 비행기들을 구경할 수 있고, 여러 기념품들을 살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자연사 박물관은 일단 규모가 커서 처음부터 놀랐고 많은 종류의 자료들이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박물관과 미술관 둘 다 갈 수는 없어서 미술관에 방문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날, 배를 타고 미국의 랜드 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갔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과 TV를 통해서만 접했던 자유의 여신상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했을 때, 날씨가 조금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웅장함과 상징성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미국의 역사와 자유의 가치를 상징하는 이곳에 서 있으니, 어학 연수로 이곳에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의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제 미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큰 동기부여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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