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북토크  "강물처럼 말해요"

* 일  시 : 2024.8.21 수요일 10시~12시 

* 장  소 : 빛가람시립도서관 1층 다목적실

* 북토커 : 김미승 작가

* 주제도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글/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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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자신을 받아들이며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힘! 

 

나는 울고 싶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릴 거예요.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강물은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치고, 부서지면서 흘러갑니다. 

흔히들 강물이 도도하게 흐른다고 하지만, 강물도 더듬거리며 흘러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거친 물살 너머에는 잔잔한 물살도 있습니다.

말을 더듬는 아이는 자신의 내면에도 그런 물살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드럽게 일렁이며 반짝이는 물살 말이지요. 

아이는 그저 말을 더듬는 것뿐 생각을 더듬는 것은 아니니까요.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시인 조던 스콧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자기 수용에 관한 명상이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 대해 재고하게 만든다. 

뿐만아니라 일렁이는 강물처럼 깊은 울림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자연이 지닌 이 놀랍고도 위대한 치유의 힘이 독자들에게도 오롯이 전달되는 것은 시드니 스미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덕분입니다.